"국가지원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남 맞춤형 출산장려정책으로"
"합계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 성과를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8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소감과 기조발표를 통해 “대상을 받아 책임이 더 커져 걱정이 많다며, 향후 전남의 복지정책방향을 온정 있는 전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시상식에서 광역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공모전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7. 28일부터 9. 1일까지 공모하여 광역단체 대상 1, 최우수 2개 단체를 시상하고 기초단체로 대상 1개소와 최우수기관 8개 지자체를 시상했다.
전남에서 광역단체 부분 대상으로 선정된 전남 맞춤형 출산장려정책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지난 2001년 1.30대 이하로 떨어진지 10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1.30대 이하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남도는 다산가정에 대해 장학금 지급과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공공청사나 병원 등에 171면을 설치하고, 출생 후 4~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출산장려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전국최고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3년 기준 : 전국평균 합계출산율 1.19, 전남 합계출산율 1.52)
이 지사는 수상식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칭찬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도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국가복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도정을 추진하라는 사명과 채찍으로 받아 들이겠다” 며 “공공산후조리원 및 공공어린이집을 더욱 확충해 나가고,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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