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흥건설이 오는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79호를 공개 입찰한다.
5일에는 6개 단지에서 총 138호를 입찰할 예정이다. ▲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20호 ▲구미 옥계 중흥S-클래스 10호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11호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 41호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38호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18호다.
이어 12일에는 세종시에서 단지 내 상가 4곳, 41호 입찰을 진행한다. ▲중흥S-클래스 에듀힐스 5호 ▲중흥S-클래스 파크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12호다.
입찰은 각 단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찰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찰은 오후 5시부터다. 단지별로 내정가격이 정해져있으며 내정가 이상 최고가격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된다. 보증금은 1000만원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들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공급 물량이 적어 희소성을 갖는다. 생활필수품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기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는 경기의 영향도 적게 받는 편이다. 업종별로는 제과점이나 약국, 부동산, 세탁소, 음식점 등이 인기가 높다.
상가 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상품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제 점포를 운영할 창업주들의 관심이 높다"며 "분양이 잘 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고정 배후수요를 명확하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비해 관심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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