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빈 방한 중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국내 기업 190곳과 무역투자 상담을 벌였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빈 방한한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와 경제사절단을 28일 소공동 롯데호텔로 초청해 한-헝가리 무역상담회 및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역상담회에는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 엘지하우시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190여개사가 참가해 상담을 벌였다. 헝가리에서는 픽살라미, 그래닛은행, 다뉴비스호텔(Danubis)체인, 제르보(Gerbaut)식품 등 식품,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 기업 120여개사가 참석했다.
경제4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는 350여개의 한국과 헝가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현지투자성공사례와 헝가리투자진흥청의 현지투자 설명회가 있었다. 또 헝가리 음향설비 전문기업인 엔텔(Entel)과 한국 아르테오르간의 기술협력 MOU등 양국기업간 4건의 MOU 체결식도 열렸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헝가리는 25년전 한국이 동구권 국가중 최초로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등의 경제협력 활동 확대로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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