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운용, '코리아 리더스' 펀드 자금몰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스트스프링 코리아 리더스 주식형' 펀드에 연초 이후 약 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자금몰이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 코리아 리더스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수탁고(순자산 기준)는 현재 2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운용사의 다른 펀드인 '이스트스프링 업종일등 적립식 증권투자신탁제1호(주식)'과 '업종일등 증권투자신탁 제2호(주식)'에도 각각 700억원, 45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이스트스프링의 업종일등 주식형 시리즈에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다.

대형 성장주 스타일의 코리아 리더스 주식형 펀드는 올해 우수한 운용성과를 보이면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이 펀드는 높은 시장 점유율, 강한 브랜드파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일등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KG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이 펀드는 연초 이후 10.61%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1년 누적수익률은 12.60%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예병용 마케팅본부장은 "이스트스프링운용 주식형 펀드의 투자대상은 강력한 경쟁 우위를 통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대형 성장기업"이라며 "앞으로 대형 성장형 펀드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