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 장학금 등 전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 목사동면(면장 김성중)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노인일자리사업팀은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40세대에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팀은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유휴토지에 배추와 무 등을 재배해 왔으며, 이밖에도 옥수수, 팥 등도 심어 이를 통한 수익금으로 양념을 준비했다.
노인일자리사업팀은 또한 수익금으로 관내 한울고등학교의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지원했으며, 관내 경로당 26개소에 생활위문품을 전달함으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나눔의 계기를 마련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이순옥(69) 어르신은 “일자리 참여로 소득도 늘고 일하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지역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일자리 사업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김성중 목사동면장은 “노인일자리 사업팀은 앞으로 노인의 경륜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보충적 소득원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