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3년 전통 일본기업 오오타유지(주) 완도군에 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113년 전통 일본기업 오오타유지(주) 완도군에 투자 완도군 신우철 군수(가운데)와 오오타유지(주) 오오타켄스케 대표(왼쪽), (주)해청정 박종남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AD


" 완도 ㈜해청정과 투자협약 체결, 해조류 수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천연유지 생산분야에서 113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기업이 완도 관내에 소재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은 25일 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기업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오타유지(주)(대표 오오타겐스케)와 (주)해청정(대표 박종남)이 투자액 10억원, 고용인원 1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오타유지는 해청정에 지분 참여 방식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투자하기로 하고 먼저 내년에는 1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분야는 해조류 가공식품 제조기술로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 제조 기술 이전 및 일본 수출판매 협력 등 업무 제휴도 포함되어 있다.


오오타유지는 일본 아이티현 오카자키시에 소재한 회사로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천연유지 생산분야에 113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일본내 최고의 기업이다.


지난 2005년에 한국 현지 공장인 한국오오타식품㈜을 완도읍 농공단지에 설립, 완도산 톳 가공품 90%이상을 일본에 수출하여 톳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113년 전통 일본기업 오오타유지(주) 완도군에 투자 완도군 신우철 군수와 오오타유지(주) 오오타켄스케 대표, (주)해청정 박종남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편, ㈜해청정은 완도죽청농공단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완도 특산품인 미역, 다시마 등 천연 해조류를 주원료로 면류를 주로 생산하여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고, 홈쇼핑에도 진출하여 눈에 띠게 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한일 양 기업 대표들은 협약서를 교환하면서 ‘투자를 계기로 해조류 전문업체로서 기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를 개척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오오타유지가 우리지역 기업에 투자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하고, 세계적 언론을 통해 슈퍼푸드와 K-푸드로 소개되고 있는 완도산 해조류의 소비촉진과 수출활로 개척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