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화·한화케미칼이 삼성그룹 계열사 인수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화는 전일 대비 1450원(4.62%) 오른 3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케미칼은 1000원(7.46%) 상승한 1만44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삼성그룹과 협의해온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인수건을 마무리 짓고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어 삼성 측과 주 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화가 인수하는 삼성테크윈은 삼성그룹 방산 계열사와 정유화학 계열사를 거느린 중간 지주회사 성격의 회사다.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을 인수하면 삼성그룹의 방산 및 화학계열사를 한꺼번에 사들이게 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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