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경련은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2.11~12, 부산 벡스코)를 계기로 주한 아세안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11월 28일 오후 한국기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 중 서울?경기 소재 대학(원)과 POSTEC, KAIST 등 재학생 중 한국어가 가능한 졸업예정자(구직희망자)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기업에서는 삼성물산, GS건설, 아시아나항공,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우리은행, 대한항공 등 10여개 참가한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현재 아세안이 한국의 2대 교역파트너이고, 중국을 제치고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 미래주역인 주한 청년 유학생에게 한국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와 인재상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아세안 인력Pool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교역규모는 1989년 82억 달러에서 지난해 1353억 달러(총교역 중 13%)로 24년간 16배 증가했다.
한편, 2013년 말 현재 주한 아세안 유학생은 약 7,4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8.6%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013명), 인도네시아(994명), 말레이시아(771명), 필리핀(618명), 싱가포르(616명), 태국(597명) 순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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