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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0점' OK저축은행, LIG손보 3연승 제동…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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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선두에 복귀했다.


OK저축은행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7)으로 이겼다. 1라운드에 이어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2연승을 달리던 LIG손해보험의 오름세를 꺾었다. 8승2패(승점 22)로 삼성화재(승점 21)에 내줬던 1위 자리도 이틀 만에 되찾았다.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시몬)이 서브에이스 세 개와 양 팀 가장 많은 2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왼쪽 공격수 송명근도 블로킹 세 개 포함, 17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시몬(6점)과 송명근(5점)이 11점을 합작해 첫 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 막판 상대 외인 공격수 토마스 에드가의 후위공격을 시몬이 가로막으며 두 세트를 달아났다. 3세트에서도 초반 7-8로 밀렸으나 상대의 공격 범실과 송명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1-9로 역전한 뒤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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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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