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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의 '자랑'은 어떻게 김필을 꺾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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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의 '자랑'은 어떻게 김필을 꺾었나 Mnet '슈퍼스타K6' 곽진언 / Mne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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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의 '자랑'은 어떻게 김필을 꺾었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곽진언(23)이 Mnet '슈퍼스타K6'에서 김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6' 최종회에서 곽진언은 김필(28)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곽진언은 따뜻한 감성의 저음을 무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부는 자율곡 미션과 우승곡(자작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첫 미션에서 김필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불렀고,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택했다.


이어진 자작곡 미션에서 김필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세련된 모던록 스타일에 담아낸 'Feel's Song'으로 특별한 울림을 주었다. 곽진언은 합숙 기간 중 작곡한 '자랑'이라는 곡을 통기타 반주 하나로 나직이 불러내며 결코 잊혀지지 않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곽진언의 '자랑'에 대해선 윤종신 심사위원이 "늘 고대하고 꿈꿔왔던 무대였다.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한다"고 말하는 등 극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곽진언은 무려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99점을 받는 등 394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 381점을 기록한 김필을 13점 차로 따돌리며 승부를 다시 오리무중으로 만들었다.


결승 대결이 모두 끝난 후 김필과 곽진언은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로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의 스페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남자의 진한 우정이 묻어나는 감동의 노래가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리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 이번 시즌을 빛낸 톱11 전원이 함께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부르는 스페셜 합동 무대도 펼쳐져 훈훈한 피날레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결승은 온라인 사전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 50%, 심사위원 점수 50%로 최종 점수가 정해졌다. 심사위원 점수의 경우 1라운드는 김필이 다소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는 곽진언이 잇달아 99점을 받으며 김필을 이겼다.


우승한 곽진언은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동생이 생방송을 보러 왔다"면서 동생에게 "잘하자"고 말한 뒤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진언, 축하한다" "곽진언, 어제 무대 대박" "곽진언, 난 김필 응원했는데" "곽진언, 승승장구하길" "곽진언,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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