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29위 홍성찬(17·횡성고)이 아비에르토 주베닐 메시카노 주니어대회(Grade A)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홍성찬은 22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타비로 아레잔드로(17·캐나다·주니어 세계랭킹 80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3-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3회전)에서 마르첼로 토마스 바리오스베라(17·칠레·주니어 세계랭킹 97위)를 2-1(6-1, 1-6, 7-6<7-3>) 꺾고 이번 대회 3연승을 기록한 뒤 이날 4연승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홍성찬은 결승전 길목에서 5번 시드이자 주니어 세계랭킹 45위인 미카엘 야멜(16·스웨덴)을 상대한다.
한편 홍성찬은 ITF 주니어 세계랭킹에서 국내 3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11월 17일)된 세계랭킹에서 정윤성(16·양명고)이 11위에, 이덕희(16·마포고)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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