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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갑의 횡포' 보다못한 소비자 나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셜커머스 업체의 '갑의 횡포'를 견디다 못한 판매자들이 온라인에서 공동대응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의 소셜커머스 '티몬'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한 피해자모임 카페(cafe.naver.com/tmonking)가 대형 포털에 개설됐다.

카페 대문에는 "티몬의 부당행위를 공유해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적혀 있으며, 티몬의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게시판이 각각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티몬에서 피해를 입은 한 피해자는 "티몬은 취소의 경우 전화로만 가능하도록 해 놓고 고객이 전화가 가능한 시간에 전화하면 상담사 연결 폭주로 전화가 안 되게 한다"며 "호텔 패키지를 취소하려 7월 10일부터 전화했지만 19일에야 전화가 연결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향후 가입자수가 늘어날 경우 소셜커머스 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유의동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업체 중 지난해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티몬으로 112건(54.3%)을 차지했다. 위메프와 쿠팡은 각각 62건, 32건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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