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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엔, 135억 자금마련…사명 '보타 바이오'로 변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오는 28일까지 총 149억원 규모 자금 확보 예정
보타메디와 계약 체결…바이오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이디엔이 사명을 '보타 바이오'로 변경, 바이오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5억원의 자금을 마련했고 추가로 149억원까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이디엔은 전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3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는 28일 배우 견미리씨로부터 14억3000만원 규모의 현물 유입이 추가로 완료되면 성공적으로 유증을 마무리 짓게 된다"며 "현재 계획 중인 제약 회사 인수 건까지 마무리되면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총회로 사명도 '보타 바이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정관에 기재한 사업목적에는 '신약개발·의약외품 등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한다.


아이디엔은 최근 보타메디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이디엔은 보타메디와의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원료과 원천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양사는 치매 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 등을 시작으로 상호협력 체제를 시작한다. 이미 FDA 임상 1상을 통과한 퇴행성뇌질환(치매) 치료제(PH-100)의 임상 2상, 임상 3상을 공동 추진하고 사업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태 아이디엔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제약 사업 진출에 가장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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