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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모토롤라VS구글·애플의 운명 가른 'SW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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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모토롤라VS구글·애플의 운명 가른 'SW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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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중요
다양한 형태의 신소프트웨어 산업 등장…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 빨라질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몰락한 노키아, 모토롤라, 블랙베리와 거대 정보기술(IT)공룡으로 떠오른 구글, 애플, 알리바바 등의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는 소프트웨어(SW)인 모바일 운영체계(OS)의 경쟁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SW가 부각되면서 국내 역시 SW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모토롤라, 블랙베리 등 대표 휴대폰 업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고 시장에서 멀어진 이유는 OS의 경쟁력이 절대적으로 열세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글, 애플, 알리바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들은 SW 및 IT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절대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세계 SW시장 규모는 1조3000억달러다. 휴대폰시장(2446억달러)의 5.4배, 반도체시장(3161억달러)의 4.2배에 달한다.


또 세계 SW산업은 연간 5%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3년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1조396억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소셜 관련 비즈니스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회사 및 메모리반도체 1, 2위 등 글로벌 선두 업체가 있지만 고부가가치(제조업의 약 2.3배) 창출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국내 SW 분야 경쟁력은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SW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약 2.8%(게임, 인터넷 포함)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통신기기나 자동차 등의 개발원가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통신기기는 53%, 자동차는 52%, 항공 51% 등으로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또 국내 SW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5.2% 성장한 101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세계 SW시장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까지 1.0% 대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로 미약하지만 국내 SW 생산액 및 수출액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3년 국내 SW 산업생산액은 3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40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62.4%,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우리 생활 및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급속도로 바꿔놓을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SW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고 SW와 산업 간의 융복합화를 통해 향후 성장성이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SW의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신 SW산업의 성장이 기존 전통 소프트웨어의 성장성을 훨씬 웃돌며 향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 SW산업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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