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서 가정방문형 자활사업 참여자 위촉…문제·의심 가구 찾기, 실제 살고 있는지 또는 전기 등이 끊겼는지 확인, 위험지역 신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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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청주지역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 돌보미단’이 생겨 활동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정방문형 자활사업 참여자 77명을 복지 돌보미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복지 돌보미들은 청주지역자활센터와 청원지역자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정부양곡을 보내주고 집수리를 돕는 등 가정방문형 자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청주시는 생활현장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만나 애로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복지 돌보미로 위촉, 위기가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어려운 데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찾아 청주시에 도움을 건의하는 일을 맡는다. 지역 곳곳에 있는 위험요소를 볼 때도 곧바로 청주시청에 알려주도록 하는 등 주민안전 지킴이 역할도 한다.
특히 돌보미들은 ▲문제(의심) 가구 찾기 ▲실제 살고 있는지(오랜 기간 외출 등) 확인 ▲전기, 난방이 끊겼는지 확인 ▲위험지역 확인 신고 ▲기타 복지서비스 찾기에 힘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주위의 그늘진 이웃들을 찾아 작은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 어려운 사람들에겐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며 “주위에 위기가정이 하나라도 빠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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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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