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21일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평화센터 등은 이 여사의 개성 방문을 위한 실무진이 2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에서 북측과 만나 방북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북할 실무진으로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과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7명이 신청을 했다. 통일부는 방북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고 이르면 19일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김대중평화센터는 북측에 이 여사의 방북 의사를 타진했었다. 북측은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평화센터 측은 현재 북한 아태위원회와 팩스 등을 통한 간접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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