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박철환)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상생의 김장+(플러스)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한중FTA타결, 배추생산량 증가에 따른 시장격리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배추 및 절임배추 생산농가의 활로 개척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집집마다 김장 한 포기 더하기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군은 해남출신 각 향우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서한문을 발송하고 전국 향우들에게 김장+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전국 자치단체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서울 등 대도시 김장철에 맞춰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계획으로, 오는 11월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서초장날에서 김장특별전을 연다.
오는 12월3일부터 4일 동안은 경남 남창원농협 농수산물 유통센터에서 김장특별전을 열고, 12월 초 서울 창동 농협 유통센터에서도 배추와 절임배추, 김장양념전을 펼친다.
특히 군은 연말연시 전개되는 어려운 이웃돕기운동에 김장김치를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에도 협조를 구하며 ‘상생의 김장+ 운동’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이용해 절임배추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김치+운동을 통해 지역 생산농가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