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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대화' 체험전시관, 북촌 한옥마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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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네이버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자 사회적기업인 엔비전스(대표 송영희)는 2010년부터 신촌에서 상설체험전시로 운영 중인 ‘어둠속의대화’가 북촌 한옥마을 전용관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어둠속의대화’는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적인 체험전시 프로젝트로 유럽과 아시아,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30개국 160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800만명 이상의 세계인들이 경험했고, 70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 고용창출 성과와 더불어 함께함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식개선 효과를 이끌어낸 소셜비지니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어둠속의대화’는 북촌 한옥마을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한옥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보다 다양한 테마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울러'어둠속의대화' 체험전시전용관은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대표 이지혜)가 운영하는 스페인 레스토랑 ‘떼레노’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숙자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셰프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중이어서 체험전시 외에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허브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송영희 엔비전스 대표는 "우리의 전통이 살아있는 북촌 한옥마을에서 보이는 삶과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여가는 ‘따뜻한 어둠’을 체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둠속의대화’ 체험은 소그룹(최대 8명) 단위로 15분 간격으로 입장해 전문 가이드를 따라 체험하는 방식이며, 홈페이지(www.dialogueinthedark.co.kr)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예약(02-313-9977)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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