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여 원 들여 235개 마을 8천472명에게 혜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선6기 이낙연 도지사 대표 공약인 2015년 ‘100원 택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1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시군은 나주시,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이다.
이들 시군은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추진 역량, 주민 수혜도, 차별화된 홍보 등의 평가 기준에 따른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11개 시군은 도비 5억 5천만 원, 시군비 14억 4천만 원, 총 19억 9천만 원을 들여 ‘100원 택시’를 운영, 235개 마을, 8천472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당초 도비 5천만 원, 시군비 5천만 원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시군에서 시군비 부담을 늘려 수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전남도는 ‘100원 택시’ 사업을 2015년 11개 시군에 도입하고 2016년부터는 희망하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오지 주민들이 이용 요금을 적게 내고, 시간도 절약하며, 힘도 들지 않으니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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