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 정밀 안전진단 후 긴급보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0~21일 지역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분야 정밀안전진단과 긴급보수 작업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강동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화재와 재난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상점가(길동복조리시장, 둔촌역전통시장, 성내전통시장, 고분다리시장, 천호시장, 천호신시장, 동서울시장, 명일전통시장, 고덕전통시장, 양지골목시장, 천호로데오상점, 장신구특화거리, 암사종합시장 등 13개소)에서 진행된다.
기존 전기안전점검은 점포내부 위주의 점검으로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형광등기구, 옥내배선 등을 점검했다면 이번 점검은 기존 점검에서 좀 더 점검대상을 확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기 수급지점에서 각 점포 또는 건물 전기실에 위치한 메인차단기까지의 옥외배선 및 수전설비까지 점검하는 것이다.
점검 내용은 전통시장 점포 ▲전기설비 안전점검(누전점검) ▲전기시설 부적합 시설 긴급보수 ▲전기사용 안전교육 ▲전기사용 긴급출동 서비스 등이다.
13일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희석 서울동부지사장과 함께 천호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내 점포를 점검, 경미한 부적합 사항에 대해 무상교체작업을 벌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깨끗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내 취약시설 및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찾아내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니,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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