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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4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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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014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방송인들이 고국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 연합뉴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 국의 한인 방송사 대표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한국어 방송 발전 및 글로벌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한인 방송인 총회를 비롯해 서울프라이즈 시상이 KBS본관에서 이루어진다. 서울프라이즈는 해외동포와 현지인을 위해 해외에서 제작된 한국어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1993년도부터 계속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대한민국 홍보와 국격 제고를 위한 세계한인방송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세계한인방송인 포럼이 열리며, 한인 방송인들의‘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람도 있어 고국의 발전된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한국어방송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세계한국어방송사 대표, 국내방송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세계한국어방송사의 역할, 방향 등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갖게 되며, 환송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해외 방송인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되고 있는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는 올해 20회를 맞이해 그 입지를 더욱 더 굳히게 됐다"며 "세계 각 국에서 우리말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에 대해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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