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 "故 신해철, 자신이 이룰 것 다 이루고 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김태원이 고(故) 신해철을 언급했다.
14일 김태원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후배가수 고 신해철에 죽음을 애도했다.
이날 김태원은 "사실 나는 김재기가 죽고 나서 많은 방황을 했다. 그렇게 방황을 하다보니깐 어느 정도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며 "누구든 죽게 되면 자신이 이뤄야 할 것을 남기고 간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한 결론을 맺고 갔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생각해야 고인에 대한 슬픔이 잊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은 "저는 해철이 같은 경우도 억울한 점들은 해결되어야 하지만 해철이가 이루지 못하고 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빨리 갔지만 자신이 이루고 갈 것은 다 이루고 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하다 보니깐 이렇게 연결돼서 그런데 이렇게 말해야 마음이 조금 덜 슬픈 것 같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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