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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윤원희, 경찰출석…"남편 죽음, 잘못된 제도 개선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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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윤원희, 경찰출석…"남편 죽음, 잘못된 제도 개선 계기 되길" 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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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윤원희, 경찰출석…"남편 죽음, 잘못된 제도 개선 계기 되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마쳤다.


윤원희씨는 11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40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께 귀가했다.

윤씨는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에 대한 수술을 받은 후 괴로워하는 동안 직접 간호를 하며 목격한 상태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변호인은 "부인이 치료과정에서 직접 겪었던 내용, 전화로 통화했던 내용, 알고 있는 내용을 순차적으로 질문하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조사를 마치고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며 "남편의 죽음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 머물지 않고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윤원희씨는 지난 10월17일 고인을 수술했던 S병원 K원장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사실관계에 거짓이 있다면 고인과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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