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14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공개된 중국의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 하면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가 달러당 115~116엔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내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뉴욕증시는 지난 밤에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만7330.39로 1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388.96으로 보합 마감됐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2.9% 상향조정했지만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향조정한 순이익 예상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순손실 전망치를 확대 조정했지만 증권사의 호평 속에 3%대 강세를 나타냈다. 매쿼리 증권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고 SMBC 닛코 증권은 3분기에 큰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선전종합지수는 0.5%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과 대만 증시는 보합 공방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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