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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성형외과 '특수'…女 첫 성형 '쌍커플' 부작용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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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강남의 성형외과들이 특수를 맞고있다.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이 입학하기 전 성형수술에 나서는 덕분이다.


14일 드림성형외과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첫 번째 성형수술 부위는 쌍커플을 포함한 눈성형이 66%로 가장 많았다. 코 성형은 17.7%, 안면윤곽 8.5%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이 7.8%를 차지했다.

이 병원의 박양수 원장은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학을 앞둔 이 시기는 쌍꺼풀 수술의 수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라며 하지만 대학생이 되는 통과의례처럼 주변 친구들이 한다고 해서 분위기에 휩쓸려 수술을 결정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쌍커플 수술은 가장 쉬운 수술로 인식하면서 시술로 가볍게 생각도 적지 않지만 불만족이나 재수술률이 가장 높은 부위로 꼽힌다.

특히 예비 대학생은 아직 10대인 만큼 성장이 멈췄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눈과 코는 15세, 다른 신체부위는 17세 정도면 성장이 끝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은 필수라는 지적이다.


생애 첫 성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다면 가능한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으로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눈꺼풀 지방이 많거나 눈뜨는 근육에 힘이 없는 안검하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지방 제거와 근육 당김 수술 등을 병행해 풀릴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만약 쌍꺼풀이 풀렸을 경우라도 언제든지 보완과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매몰법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박 원장은 “매몰법 쌍꺼풀 수술은 잘 풀린다고 알려져 있으나 동일한 수술방식이라 하더라도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물은 각기 다르다”며 “환자의 니즈와 적절한 수술 방식, 전문의의 미적 감각, 안전 시스템 등이 모두 뒷받침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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