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성 사업 점검, 세입구조 정상화 필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3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나라살림 어려워졌다"며 "더 이런 상황이 방치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간) 적자 부채 발행 액수는 33조원이었다"며 "박 대통령은 균형 재정을 약속했지만 정부의 재정건전성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가계부채 1100조원·국가부채 1000조원의 상황이 계속 방치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정부의 낭비성 사업에 대해 점검해야 하며 나라살림 위험이 민생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세수 확보가 필요하다"며 법인세 정상화, 재벌기업 특혜성 비과세 감면 점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12일 제안한 여야 4+4제안과 관련해 "누리과정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어린이집 유치원을 갈아타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은 4+4 구성 제안에 응하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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