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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환승센터' '마루길' 서울역고가 시민 아이디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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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진행한 서울역고가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발표회를 13일 열고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16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품에는 서울역고가를 방문하면 남산, 남대문 등 주변 다양한 역사문화공간을 갈 수 있는 점을 착안한 '도보환승센터' 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맨발로 걷는 서울역고가, 농사를 짓는 서울역고가를 세련되게 풀어낸 '서울 착한 길 모두가 맨발, 모두가 흙손' , 숲이 우거진 고가에 길이 300m 가량의 마루를 아래로 달아매자는 '높은 풀길, 낮은 마루길'이 선정됐다.

이밖에 ▲기부와 브릿지를 합성해 좋은 평가를 얻은 '도릿지' ▲예술의 거리를 제안한 '서울무지개' ▲차량테마공원을 제시한 'Drive us fun' ▲나눔강연장과 이야기정원을 제시한 'Seoul Refreshing Scape' ▲도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보행로를 만난다는 ‘안녕! 고가도로 ▲꿈같은 공간을 만든다는 '몽유도원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자는 '스카이스테이'등 7개 아이디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시상자들에게 상금과 시장상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향후 추진되는 국제현상공모 일정과 연계해 가능한 경우 지명된 초청디자이너들에게 공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행사에 참여한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새로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에 맞춰 서울역고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많은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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