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한신공영·제일건설, P2 중흥에스클래스, P3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 P4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행복청-LH, 내년 중 공동주택용지 8필지(7288가구)에 접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다정동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8필지(7288가구)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선작은 ▲P1 한신공영·제일건설(설계사무소 : 디에이그룹 등) ▲P2 중흥에스클래스(희림) ▲P3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토문 등) ▲P4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나우동인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1~3개 필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4개의 대규모 공모단위(모두 8개 필지)로 이뤄졌다.
행복도시 2-1생활권 설계공모는 ‘도시 속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한 공동체(커뮤니티)’를 주제로 계획됐다.
특히 2-1생활권은 중심행정타운(1-5생활권),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맞닿아 행복도시 내 최고 주거지로 꼽힌다.
이곳은 ▲단지배치와 건축계획 특화를 위해 생태산책로 ▲스카이커뮤니티 ▲하향식 피난사다리 ▲텃밭정원 ▲랜드마크디자인 타워동 ▲생태보행로 ▲친환경에너지 특화 등으로 저탄소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도심 속 친환경단지 등 새 개념을 들여온 게 특징이다.
전체 공모단위에서 에너지성능지표(EPI)를 78점 이상으로 잡아 행복도시 안에서 에너지 시범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당선안은 내년에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온영태 심사위원장(경희대 교수)은 “전반적으로 작품수준이 높아 뜨거운 경합이 이뤄졌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행복도시 단지설계 질이 더 높아진 데다 쾌적하고 활력 있는 생활공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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