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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가 팀의 4년 연속 통합우승 달성을 재촉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나바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4-1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B-2S에서 넥센 세 번째 투수 조상우(20)가 던진 4구째 시속 146㎞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2루 주자 이지영(28)과 1루 주자 김상수(24)가 홈을 밟는 등 단숨에 석 점을 달아난 삼성은 6회초 진행 중인 현재 7-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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