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1월 11일 기념일 맞춰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그동안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개최해오던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내년부터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11월 11일(농업인의 날)에 맞춰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996년 농업인의 날이 제정된 해부터 농업인대상 시상자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면서 기념행사를 개최해오다 2002년부터 도 주관으로 농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박람회와 통합해 추진해왔다.
올해도 농업박람회 개막일인 23일 농업인대상 수상자 시상식 등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함께 개최했다.
하지만 전남도는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매년 11월 11일 별도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농업인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그동안 통합해 추진해오던 기념행사를 분리해 추진키로 했다.
내년부터 분리해 개최하게 될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업인대상을 비롯해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 내 각 시군에서는 그동안 농번기를 피해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농업인 한마음대회 등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나주·구례·보성·영암·진도 등이 농업인의 날에 맞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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