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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왜 했어"…'보복 폭행'한 동네 조폭 구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신고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마"…'보복 폭행'한 동네 조폭 구속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원 강릉경찰서가 11일 폭행사건을 신고했다며 보복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0월14일 오후 5시쯤 강릉시 율곡로 모 노래방 앞길에서 이모(50)씨에게 "신고를 왜 했어,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되는 지 보여 주겠다"며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2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이씨의 신고로 경찰서에 갔다 왔다며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같은 달 28일 오후 11시께도 강릉시 남산초교길 박모(62)씨의 집에 찾아가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관문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등 동네 조폭 행세를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강릉 지역 한 야외쉼터에서 대장 노릇을 하며 어르신을 비롯해 아무에게나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고 폭행을 저질러 왔으나 피해자들이 진술을 거부하는 등 보복을 두려워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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