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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연중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야외활동이 잦거나 농업 종사자들 주의해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늦가을 야외활동 시 발생이 많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이란 가을철 야외활동시 발병하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중 한 가지로 발열, 출혈, 신기능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전염성질환이다.

야외에서 서식하는 등줄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날아다니다가 사람의 폐로 흡입되어 발병하며, 아직까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염은 없다.


이 병은 감염 후 평균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병하는데 3~6일 동안 지속적인 고열, 오한, 두통, 안구통, 요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50% 정도의 환자에서 급성신부전증 증상이 나타나며 내출혈과 만성신질환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시 최대한 피부노출을 줄이고,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귀가하여 바로 목욕하여야 하며, 1~2주 내에 감기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접종 대상자는 야영,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거나 가을철 농작물 수확 작업으로 노출 위험이 큰 경우다.


예방접종 비용은 국가유공자의 경우 무료, 일반 주민은 8200원이다.


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며 1차 접종 후 한달 뒤 2차 접종을 하며, 1년 뒤에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김명권 서구 보건소장은 “평소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가을철 야외활동이 잦을 때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고위험군 대상 주민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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