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CJ CGV가 3분기 호실적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2.79%) 오른 4만9750원을 기록중이다.
CJ CGV가 전날 실적공시를 통해 밝힌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한 3078억원, 영업이익은 52.6% 증가한 338억원, 순이익은 47.2% 성장한 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3분기 호실적은 2분기 세월호 참사로 이연된 영화 관람 수요를 명량, 해적, 군도 등의 메가톤급 흥행이 흡수한데 따른 것이며, 비용 절감과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판매 관리비가 1016억원에 그친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국내 라인업은 3분기보다는 다소 취약한 모습"이라면서 "외화인 인터스텔라가 호조인 것이 특징적이나 실적의 바로미터인 국산영화 라인업은 특징적이지 않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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