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안전행정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38회 청백봉사상’에서 환경녹지과 김덕진(54) 주무관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린 청백봉사상은 지방행정 일선에서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정신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지방공무원에게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김덕진 주무관은 지난 18년간 근무해 오면서 주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업무를 담당해왔다.
2009년부터는 전국적인 걷기 열풍 속에 변산 마실길 조성을 전담해 마실길 특허출원, 2011년 국토부 해안 누리길 지정,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5대 명품길 선정 등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 평소 근검절약하면서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자녀교육에 힘써왔으며 직장 내에서도 매일 직원 게시판에 아름다운 글과 음악, 사진 등을 꾸준히 전달해 조직 내 활력 바이러스를 불어 넣고 있다.
김 주무관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의 영광은 함께 한 동료와 군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더욱 정진해 군민들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주무관은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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