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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요우커]'요우커'를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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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경제의 열쇠를 쥔 그들
오늘부터 빅시리즈 '니하오 요우커' 연재


[니하오 요우커]'요우커'를 파헤칩니다 지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앞은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요우커들로 북적였다. 최우창 기자 sm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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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민영 기자, 김보경 기자] 서울 명동 거리, 외국인 2명 중 1명은 필시 요우커(遊客)다. 이들은 평균 7.1일을 머물며 약 246만원을 쓴다. 432만명이 방문한 지난해의 경우 98억3021만달러(10조7473억원)가 요우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이는 쏘나타 50만대 수출에 버금가는 규모다. 요우커의 한국행은 꾸준히 늘어 올 9월까지의 누적 방문자 수는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었다. 요우커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94만명의 요우커가 한국을 찾았다.


14억 중국 인구 중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잠재 수요는 여전히 많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을 웃도는 씀씀이 큰 요우커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 덕분에 관광수지는 모처럼 흑자를 기록했고, 주식시장의 대세 역시 요우커 관련주다.


한류 바람과 함께 날아온 요우커들의 관심은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국 자체와 먹거리, 볼거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10여년 전 일본에 이어 중국 등에서 흥행에 성공한 '겨울연가'의 배경인 남이섬은 이제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국내 '논버벌' 공연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객석의 80%를 메우는 요우커의 힘이다.


요우커의 폭발적인 증가에 여행사와 숙박업소, 유통업계 등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요우커를 매일 상대하는 중국어 가이드와 버스 운전기사들의 불만도 쌓여가고 있다. 요우커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여행사들의 치열한 저가 경쟁은 마진이 없는 '제로 투어피'로 결국에는 돈을 더 주고 요우커들을 모시고 오는 '마이너스 투어피'까지 치달았기 때문이다.


한 해 1억명이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요우커는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한국으로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취재진은 중국인 통역 2명을 대동한 2주를 포함해 약 4주간 명동과 남산, 남대문, 강남 등에서 수십 명의 요우커를 만났다. 본지는 요우커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는 기획시리즈 '니하오 요우커'를 오늘부터 15회에 걸쳐 싣는다.


▶'니하오 요우커' 빅시리즈 전체보기


<기획취재팀>
취재=주상돈ㆍ김민영ㆍ김보경 기자 don@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
통역=최정화ㆍ옌츠리무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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