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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상대성 이론 공부하고 '인터스텔라' 보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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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상대성 이론 공부하고 '인터스텔라' 보자" 열풍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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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 이론 공부하고 '인터스텔라' 보자" 열풍…영화 보는데 공부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웜홀이론'과 '상대성 이론' 등 과학 지식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식량부족으로 전세계가 고통 받는 상황에서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공간으로 침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들은 '웜홀'을 통해 다른 시공으로 들어가는데 이 '웜홀'은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지난 1905년 절대 공간과 절대 시간을 상정하는 뉴턴역학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측정하는 기준틀이 이동하고 있을 때 시간은 지연되고 공간은 수축된다. 즉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닌 것.


아인슈타인은 이 이론을 '중력' 개념으로 확장시켜 지난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공간은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 곳에서 휘어지며 그 힘이 강할수록 휘어짐도 강해진다. 끌어당기는 힘이 무한정 강해질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블랙홀'이 생성된다.


'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끌어당겨 절대 밖으로 뱉어내지 않는 이론상의 천체다. '블랙홀'이 까만 것도 빛을 내보내지 않기 때문. '웜홀'은 이론상 '블랙홀'과 그 반대 개념인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통로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이 '웜홀'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시공간으로 빠져나온다.


'인터스텔라' 각본을 담당한 조나단 놀란은 '상대성이론'을 4년 동안 공부했다고 알려져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웜홀이론, 영화 보는데 공부까지 해야 하다니" "웜홀이론, 부들부들" "웜홀이론, 난 공부 안 하고 봤는데도 재밌던데" "웜홀이론, 기본적인 건 알고 가는 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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