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논평...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에도 적극 호응 촉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북한이 케네스 배 등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을 석방한 것을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21일 제프리 파울씨가 석방된 데 이어, 그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인 케네스 배 씨와 매튜 토드 밀러씨가 8일 석방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우리 정부는 북측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우리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 송환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인 석방과 관련, "우리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필요한 설명을 들어왔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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