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아진, 대전교육정보원,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 마크 부여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7일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해 자율적인 해소 조치를 한 SK브로드밴드, 모아진, 대전교육정보원,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등 4개 기관의 정보통신서비스에 그린인터넷인증 마크를 부여했다.
그린인터넷인증은 지난해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주관하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부여하는 법정 임의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에 필요한 조치를 한 정보통신서비스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건강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해 인터넷 사업자가 서비스 및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7월 인증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신청한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해 8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및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 및 매체 및 콘텐츠 관리의 적절성, 인터넷중독 진단방법, 상담센터 안내 여부 등을 심사했으며 10월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서비스를 최종 확정했다.
인증서를 발급받은 4개 기관의 서비스는 B인터넷(SK브로드밴드), 모아진 전자잡지(모아진), 대전사이버학습(대전교육정보원), 전북e스쿨(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아동 및 청소년과 무직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이 과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사행적·폭력적 온라인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사업자가 인터넷 중독 예방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콘텐츠 및 서비스를 관리한다면 이용자가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신뢰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차 그린인터넷인증 신청접수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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