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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女酒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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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와인 판매 1위...'소니니(소주+버니니)' 칵테일도 인기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女酒로 자리매김 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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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여성 애주가 사이에서 새로운 '여주(女酒)'로 자리매김한 술이 있다. 바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되는 버니니는 아로마가 강한 화이트 와인(White Wine)품종인 모스카토(Moscato)를 100% 사용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상쾌하고 가벼운 끝 맛이 특징이다. 기존 스파클링 와인과 비교해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인덜지가 수입하는 버니니가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 판매 1위 와인에 올랐다.


버니니는 2011년 77만병을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2012년 220만병, 2013년 350만병을 팔아치우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는 450만병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폴리나(Jame Pollina) 인덜지 대표는 "버니니는 기존 스파클링 와인과 비교해 가격이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는 사이즈(275㎖)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시원하게 보관해 병으로 즐기거나 얼음과 함께 언더락으로 마실 때 가장 완벽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수가 낮고 산뜻한 맛으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즐기는 식전주로도 인기가 높다"며 "최근에는 소주와 1대 2 비율로 섞어 마시는 칵테일 '소니니(Sonini)'로 즐겨 마시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니니를 즐기는 애주가들이 늘면서 소니니 한 잔을 5000원 가량에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도 늘고 있는 추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스파클링 와인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와인 주소비자인 여성층에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파티문화 확산도 스파클링 와인 소비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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