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오는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의 예비 경제 전망을 발표함과 동시에 각국 정부가 성장 촉진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3.3% 성장하고 내년 3.7%, 2016년 3.9%로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올해 2.2% 성장한 후 2015년과 2016년 성장률이 각각 3.1%, 3.0%를 기록해 3%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개인 소비가 늘어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미국과는 달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지역은 성장률이 올해 0.8%, 내년 1.1%, 2016년 1.7%를 기록해 성장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로존에 스태그플레이션 장기화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 미국과 같은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올해 7.3% 성장한 후 내년 7.1%, 2016년 6.9%로 성장률이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 대해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2015년 3.8%, 2016년 4.1%로 제시했다. 일본 경제 성장률은 올해 0.9%를 기록한 후 내년 1.1%로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OECD는 세계 각국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각 사정에 맞는 통화정책, 재정정책, 경제 구조조정 등 3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OECD는 오는 25일 경제 전망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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