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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최첨단 ATM 기기로 美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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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최첨단 ATM 기기로 美 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달 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의 선도적인 ATM 기기 등 금융 산업 컨퍼런스인 페이씽크(PayThink)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디오 뱅킹 등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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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의 ATM기기 전문계열사로 미국 비금융권 ATM기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틸러스효성이 미국 시장에 최첨단 기술을 갖춘 ATM 신제품을 발표하고,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달 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의 선도적인 ATM기기 및 직불ㆍ선불카드 등에 대한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인 페이씽크(PayThink) 컨퍼런스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한 비디오 뱅킹 등의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 'Monimax7800i'를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Monimax7800i는 노틸러스효성이 '무인(無人)은행'에 가까울 정도로 은행업무를 혁신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은행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BTS; Branch Transformation Solution)'의 최신 모델이다.

Monimax7800i는 고객 스스로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LCD 화면의 비디오를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은행 차원에서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메시지를 화면을 통해 소개할 수도 있다.


미국 ATM 시장은 인구 대비 보급률은 높지만, 교체 설치 중심이어서 누적 ATM의 판매 및 성장세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노틸러스효성은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을 통해 미국 시장의 숨은 수요를 공략, 신규 수익을 얻기 위한 해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TM기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넓은 국토에 비해 ATM 기기 및 은행 지점이 적어, 이러한 ATM기기를 활용할 경우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점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 Bank of America)를 비롯 미국 주요 은행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틸러스효성은 각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BAC 등 업계에서 요구하는 ATM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노틸러스효성은 대형 스크린, 금고보안 강화, 입금 용량 확대 등 고객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고객사와 노틸러스효성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시티은행(Citi Bank), 체이스 은행(Chase Bank) 등 미국 내 세계적인 금융 회사에 자사의 ATM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노틸러스효성이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수출 매출의 40% 이상을 올리고 정도로 글로벌 금융자동화기기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BAI 딜리버리 컨퍼런스(Delivery Conference)에 참가,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의 하이브리드 ATM기기의 신제품인 Monimax8800을 전시, 차세대 ATM 시장의 리더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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