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카드사는 여전히 취약계층 압류 계속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6일 취약계층 채무자에 대한 카드사의 유체동산 압류관행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중 하나로 취약계층에 대한 냉장고, TV, PC 등 유체동산의 압류율을 2014년 10% 이하로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카드사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올해 압류율은 2012년10월부터 2013년2월까지의 압류율 20.0% 대비 17.0%포인트 감소한 3.0%를 기록했다.
그러나 4개 카드사는 여전히 취약계층 압류를 계속했다. 이들은 채권액 13억원에 대한 311건의 유체동산 압류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해 내부 감사부서 또는 준법감시부서가 취약계층 유체동산 압류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고령자와 소액채무자에 대해서는 유체동산 압류가 전산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과 카드업계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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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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