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까지 참가자 접수, 창조경제박람회 현장에서 본선 개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트센터 나비가 주관하는 '패션 웨어러블 창작 마라톤(Make, Wear, Love)'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조경제박람회 전시장(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창작 마라톤은 패션 디자이너, 개발자, 예술기획자, 상품기획자 등이 모여 협업을 통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가진 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국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해커톤으로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추진한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압축된 시간 동안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개발하는 창작문화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패션과 웨어러블(착용형) 기술 융합작품 창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패션 디자이너, 개발자, 상품기획자 등)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3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별 아이디어 발표 및 자기소개, 팀 구성 및 아이디어 구체화, 팀 아이디어 발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30명, 6개팀 내외)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패션 웨어러블 시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지원금 150만원, 3차원(3D) 프린터 등 정보통신(IT)기기, 전문가 멘토 등을 지원한다. 27~29일, 2박3일간 창조경제박람회 현장에서 시작품을 창작하고, 완성된 작품은 패션쇼 형식을 통해 발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 및 시상한다.
최우수상 1개팀(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2개팀(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아트센터 나비 관장상)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일반 참가팀 이외에도 건축, 시각예술, 컴퓨터 프로그램, 상호작용 기반(인터렉티브)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패션과 웨어러블(착용형)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협업 작품*의 창작 과정과 전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분야와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작 문화를 확산하고, 일반 국민들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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