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3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IC-실리콘밸리'(글로벌혁신센터; 이하 KIC)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KIC-실리콘밸리는 중소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ㆍ협력 기능을 더하고, 스타트업ㆍ벤처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ㆍ확대한 것이다.
미국 동부 워싱턴-KIC는 지난 5월에 문을 열었으며 11월중 센터장이 선임되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ㆍ벤처기업, 버클리대와 산호세대 등 대학교수, 코트라, ETRI 등 50여명의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석준 차관은 축사를 통해 "KIC가 알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술사업화 노력과의 연계 강화와 찾아가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KIC-실리콘밸리 센터에 현지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Start-up island'를 열린 창업공간으로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현지 한인벤처기업 40여개가 이미 등록을 한 상태다.
미래부는 현재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전문가를 KIC-실리콘밸리 센터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으로, 늦어도 12월초에 센터장이 선정되면 센터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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