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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쿠웨이트 상의와 MOU 체결…연례협의 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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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무역ㆍ투자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랍 카라반 무역투자 사절단'을 파견했다. 또 6일에는 쿠웨이트 상공회의소와 양국간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례협의 채널 구축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과 압둘라 사우드 알후마이디 쿠웨이트 상의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MOU는 양국 상호간 지속적인 경제협력 및 교역증진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양국 무역장벽 해소 및 투자확대를 위한 연례 협의체 구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8년부터 한-아랍 양 지역 간 상호이해 및 소통 증진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카라반(Caravan)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아랍카라반 무역투자 사절단'에는 아랍지역 시장진출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 22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이번 1:1 상담회에서는 식품, 건축 기계 및 자재, 정수기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품목은 물론 태양광, LED, 의료기기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상담도 진행되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한-아랍 카라반 경제협력 사절단을 이끈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글로벌 경제위기, 아랍의 봄 사태,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평균 4% 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최근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는 수출 시장 및 투자지로서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면서 "기존의 석유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해 산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인근 아랍지역 국가들로 진출하기 위해 쿠웨이트를 교두보로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아랍, 아프리카 등 향후 우리 무역업계가 진출해야 하는 신흥시장과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업계가 원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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