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인 분산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와 너릿재 누릿길 연결 산책로 조성사업과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5일 동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분산마을 진입로 공사(생활편익사업)가 5억5000만원, 너릿재 누리길 조성(환경·문화사업)에 5억2000만 원 등 모두 10억7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내년 3월 조기착공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해소와 녹색 휴식 공간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분산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행위제한으로 마을 진입로가 협소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생활 편익을 도모코자 국토교통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도로확장(길이 600m, 너비 6m) 기반시설 1단계 사업을 펼쳤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연차사업이 가능해졌다.
너릿재 누릿길 조성사업은 앞서 조성된 명품산책로(화순 간 구도로)와 이어지는 연결 산책로(길이 4㎞) 구축으로 순환형 동선 체계를 마련하고 동구 월남도시개발 3단계 사업으로 입주하는 약 3000세대의 녹색 휴식 공간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존과 이용의 조화 속에 효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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