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극중 빨개지는 귀 "진짜 당황해서…연기 아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임시완이 '미생'의 장그래 역을 하면서 나타난 독특한 버릇을 털어놨다.
5일 임시완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기자간담회에서 "장그래 역을 하고 나서 부끄러움이 많아졌다. 긴장을 많이 한다. 귀로도 나타나서 빨개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그래를 연기하고 나서 당황스럽거나 하면 귀가 잘 빨개지는 것 같다.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귀까지 연기한다'고 하더라. 연기라기보다 정말 당황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귀나 입술이 빨개서 보기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생리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김원석 PD는 "실제로 색보정 CG 작업을 거쳐 (빨개진 귀의)색감을 좀 지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생'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으로 잘하는 것이라곤 바둑 밖에 없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무역회사에 입사한 후 겪는 냉혹한 현실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미생'은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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