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투표를 시작했다. 목표는 12만210명이다. 투표 인원수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독일 시장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우측에 '엣지 스크린'으로 불리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다. 엣지 스크린을 통해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네비게이션, 게임 등을 위해 풀스크린을 사용하고 있을 때도 방해를 받지 않는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은 '리볼빙 UX(사용자환경)'를 적용해 회전문처럼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패널에는 전화, 문자, 카메라, 인터넷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을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신 뉴스, 스포츠 경기 현황, 증권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3일 일본 시장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인데 이어 28일 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를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오는 14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샘모바일은 독일 역시 투표 목표 인원수를 채워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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