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손 '멀티 골' 챔스 폭격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별리그 4차전 2-1 승리 이끌어…레버쿠젠, 승점 9점 선두

손 '멀티 골' 챔스 폭격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의 킬러 본능이 꿈의 무대에서 또 한 번 폭발했다.

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첫 멀티 득점으로 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3-1 승)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2, 3호 골을 한꺼번에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3승1패(승점 9)로 AS모나코(승점 5)와 제니트, 벤피카(이상 승점 4)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켰다. 2년 연속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본선에서 세 골만 추가하면 박지성(33)이 보유한 한국 선수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6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미드필드에서 하칸 칼하노글루(20)가 밀어준 프리킥을 카림 벨라라비(24)가 짧게 뒤로 내주자 약 25m 거리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공략했다. 상대 골키퍼 유리 로디긴(24)이 몸을 날렸으나 손이 닿지 않는 각도였다. 5분 뒤에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중앙선 부근부터 라스 벤더(25)와 슈테판 키슬링(30)을 거쳐 넘어온 침투패스를 벌칙구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출렁였다. 상대 수비수 도메니코 크리시티코(28)의 태클을 따돌리는 순간 동작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강하지는 않지만 빠른 타이밍으로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든 슈팅이었다.


해외 언론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러시아 스포츠 매체 '델에프원'은 "손흥민의 맹활약이 제니트를 침몰시켰다"고 했다. 미국 'AP통신'은 "손흥민이 맹렬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5분 만에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고 했다. UEFA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경기 전 "레버쿠젠의 공격력은 손흥민과 벨라라비로부터 나온다. 이들을 봉쇄해야 한다"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제니트 감독(37)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레버쿠젠은 기회가 올 때마다 득점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나온 레버쿠젠의 첫 골은 훌륭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손 '멀티 골' 챔스 폭격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손흥민의 득점행진은 유럽 무대 5년차를 맞은 올 시즌 들어 한층 탄력이 붙었다. 분데스리가(4골)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1골), 챔피언스리그(5골ㆍ플레이오프 포함) 등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열일 곱 경기에서 총 열 골을 넣어 함부르크 소속이던 2012-2013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달성했다. 10호 골을 기록한 시점도 발달게스하임과의 DFB 포칼 1라운드(8월 16일) 마수걸이 골 이후 82일만으로 2월 8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1-0 승)에서 고지를 달성한 지난 시즌보다 3개월이나 빠르다.


손흥민의 물오른 득점력은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 등 최전방 공격수의 부상으로 시름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0ㆍ독일)의 고민을 덜어줄 적임자다. 손흥민은 지난 6월 23일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2-4 패) 이후 국가대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문성환 본지 객원해설위원(30)은 "레버쿠젠은 발이 빠르고 슈팅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연계 플레이에 집중한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 운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 손흥민 연도별 득점(정규리그 컵 대회 포함)
2010-2011시즌 함부르크 14경기 3골
2011-2012시즌 함부르크 30경기 5골
2012-2013시즌 함부르크 34경기 12골
2013-2014시즌 레버쿠젠 43경기 12골
2014-2015시즌 레버쿠젠 17경기 10골


손 '멀티 골' 챔스 폭격 손흥민 득점 장면

손 '멀티 골' 챔스 폭격 손흥민 득점 장면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