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알리바바가 예상을 웃도는 3·4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견실한 성장성을 입증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6~9월 매출이 27억4000만달러(약 2953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4%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장의 예상보다 매출이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순익은 39% 줄어든 4억8500만달러,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11억1000만달러, 주당 45센트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3분기 알리바바의 총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49% 늘었다. 이는 1~2분기 총거래액 증가율을 넘어서는 것이다.
3분기 알리바바의 실사용자 숫자는 3억700만명으로 전분기 2억7900만명에서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공개 후 알리바바 주가는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3.4% 급등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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